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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8㎓에 대한 국내 첫 주파수 경매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. <BR><BR>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주파수 경매 6일째인 24일 1.8㎓ 주파수 입찰가격은 8093억원에 달해 시초가 4455억원에 비해 81.7% 급등했다. 26일까지 경매가 지속되면 1.8㎓ 주파수 값은 시초가격의 2배를 훌쩍 넘는 9880억원, 오는 29일에는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. <BR><BR>방통위의 안이한 판단으로 사업자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여 주파수 경매금액이 천정부지로 뛰게 했고 결국 낙찰받은 사업자는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면 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어 소비자인 국민의 부담만 늘어날 수 밖에 없다. <BR><BR>이러한 구도를 만든 방통위는 만시지탄이나 지금이라도 잘못된 점을 시인하고 손질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바람직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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